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정 사장은 “7년 만에 여러분 곁으로 돌아와 새롭게 인사드린다. CEO로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활력 넘치고 팀워크가 발휘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분이 LG디스플레이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감 있게 일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40년 넘게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LG디스플레이에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동안 몸 담았다. ‘애플통’ 이라 불릴 정도로 고객 네트워크가 좋아서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정 사장은 2018년 말부터 LG이노텍 최고경영자로서 실적과 성장을 견인했다. 2019년 8조 원대 였던 LG이노텍의 매출은 지난해 20조 원에 육박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