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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총선 인재’ 영입

입력 | 2023-12-02 11:33:00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시절인 2021년 12월 14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2.14. 뉴스1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영입한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 교수에게 영입을 제안했고, 이 교수는 합류를 결정했다.

이 교수는 “제안을 받은 뒤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최근에 확정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가 출마할 경우 거주지인 서울 서초구 또는 재직 중인 경기대 소재지인 경기 수원시가 거론된다. 이 교수는 “비례대표 출마는 애당초 생각이 없었다. 지역이라고 하면 사는 곳 아니면 직장 두 군데”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는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 특위 위원으로 참여했다.

당은 조만간 이 교수 영입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직 시점을 확정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는 다음 주 1차 영입 인재 5명을 발표하고 앞으로 매주 영입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은 이날 “혁신위원회가 어느 정도 마무리 돼 감에 따라 (인재영입에) 더욱 속도를 내서 앞으로 약 40명 정도 발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