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시티와 3-3 무승부…EPL 5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에서 1골 1도움으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024시즌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마치고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10월28일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4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리그 9골을 터트렸다. 엘링 홀란(맨시티·13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0골)에 이어 득점 랭킹 3위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을 포함한 공식전 15경기에서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4만1914명이 참여한 EPL 홈페이지의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40.8%의 높은 지지를 얻어 맨시티 골잡이 엘링 홀란(33.3%)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4라운드 번리전, 7라운드 리버풀전, 9라운드 풀럼전 10라운드 팰리스전에 이어 시즌 5번째 맨 오브 더 매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주며 “불운하게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환상적인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에는 지오바니 로셀소의 골도 도왔다”고 평가했다.
이브닝스탠다드도 “손흥민이 득점 상황에서 열망과 기술을 보였다”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매겼다. 후반 45분 동점골을 넣은 데얀 쿨루셉스키(7.6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