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와 체코, 오스트리아 등 유럽 중부 지역에 폭설이 내려 뮌헨 공항이 폐쇄되는 등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3일(현지시간) AP통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독일 남부와 체코, 오스트리아 등 유럽 중부 지역에 40cm 안팎의 폭설이 내렸다. 이로 인해 뮌헨 공항은 한때 폐쇄되고 항공기 700여 편이 결항됐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공항 등에서도 항공편 운항이 제한됐다.
또 뮌헨과 잘츠부르크 등을 잇는 기차편이 취소되고 독일 일부 지역에서는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체코에서는 주요 고속도로를 비롯한 일부 도로가 통제됐고 열차 등은 지연과 결항됐다. 또 1만5000여 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