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내 다회용컵 적용 시범 운영
친환경 스타트업 ‘그린업’과 손잡고
일회용컵 사용 매달 인당 50개 줄여
종로구청 내 탕비실의 다회용컵 보관함. 종로구 제공
구는 지난 7월부터 친환경 사업 스타트업인 ‘그린업’과 손잡고 구청의 층별 탕비실에 다회용컵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다회용컵 보관함에서 컵을 꺼내어 사용하고 다 쓴 뒤에는 반납함에 넣는 방식이다. 반납함에 넣은 다회용컵은 그린업이 수거하여 세척과 살균 처리를 거쳐 다시 제공한다.
종로구는 “다회용컵을 적용해 직원 1명당 매달 약 50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청 직원들은 “사용하기에 편리한데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