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3년 10월 온라인쇼핑동향
거래액 11.8% 증가…14개월 만에 최대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2%가량 늘면서 20조원을 넘었다. 특히 임시공휴일 지정 등의 영향으로 여행·교통서비스가 28.6% 증가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90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8% 늘었다. 이는 지난해 8월(15.9%) 이후 1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상품군별로 보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4.9%) 등에서 감소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4666억원·28.6%), 음·식료품(3348억원·15.6%), 이쿠폰서비스(2935억원·48.9%)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12.3%), 음식서비스(11.0%), 여행 및 교통서비스(10.5%)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전년보다 10.0% 증가한 14조7158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은 상품군 가운데 컴퓨터 및 주변기기(-4.8%) 등에서 줄었지만 음·식료품(17.7%), 여행 및 교통서비스(20.5%), 이쿠폰서비스(31.8%) 등에서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4.7%), 음 식료품(12.7%), 의복(10.3%) 순으로 높았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종합몰의 거래액은 전년보다 8.7% 증가한 12조2972억원을, 전문몰은 17.0% 증가한 7조7933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0.2% 증가한 15조1733억원으로,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6.9% 증가한 4조9172억원으로 집계됐다.
소매판매액 중 서비스를 제외한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의 비중은 26.8%로 나타났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