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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육의 미래 엿본다… 시교육청, 오늘 콘퍼런스

입력 | 2023-12-05 03:00:00

호텔 인터불고 대구서 진행




대구미래교육 콘퍼런스가 5일 오후 1시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이 2018년부터 주관해 온 이 행사는 지역 교육 방향 설정을 위해 교육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대구미래교육, 국제바칼로레아(IB)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리며 대구 지역 및 다른 시도 교원과 교육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이 도입한 IB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전망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내년 3월 국내 처음으로 개최하는 IB 글로벌 콘퍼런스를 앞두고 사전 대비성 행사의 의미도 담고 있다.

콘퍼런스 1부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직접 ‘IB를 통한 나의 성장 이야기’를 발표하고 IB학교 지원본부장인 니콜 비엔 박사가 ‘교육 과정의 미래’를 주제로 개막 연설을 한다. 이어 2부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교사들이 IB 교육 현장 실천 사례 등을 발표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IB 워크숍 리더이자 교육 컨설턴트인 애나 우드콕 박사가 ‘탐구와 성찰: 교사와 학생을 위한 접근’을 주제로 폐막 연설을 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이들은 온라인 홈페이지(dge.go.kr/forum)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를 살아갈 역량을 제대로 길러줄 수 있는 정책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