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라이트 광화문’ 15일 개막
광장 일대서 미디어파사드 전시

서울시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 행사를 연다. 미디어파사드 쇼 일부를 컴퓨터그래픽으로 구현해본 모습. 서울시 제공
15일부터 38일간 광화문광장 전역에서 ‘빛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38일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서울라이트 광화)’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행사 기간 20개국 아티스트 53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 프로그램이 공개된다.
먼저 100여 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와 광화문광장 사이 800m 길 곳곳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라이트 쇼가 펼쳐진다. 특히 광화문광장에선 조선시대 한양의 풍경을 그린 ‘진경산수화’를 재해석한 미디어파사드 쇼 ‘시공의 문-디지털 광화’가 매일 오후 6∼10시 정각에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에는 역사 속 위인과 인공지능(AI) 음악 등을 활용한 ‘드롭 더 빛(Drop the BIT)’이 내년 3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