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렵게 임신에 성공한 배우 황보라(40)가 시험관 시술의 과정을 공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웤톡’에는 ‘황보라 임신 가능성이 1%였다고? 오덕이 엄마 EP.2 난임 일기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김영훈 대표와 결혼해 최근 임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남편 김영훈은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이다.
영상에서 황보라는 시아버지 김용건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병원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김용건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고, 황보라는 “아기집이 확인됐다. 임신됐다”고 밝혔다.
황보라가 “다음 주에는 심장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하자 김용건은 “아침에 아주 그냥 우리 며느리가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제는 몸조심해야 한다. 무리하지 말고”라고 했다. 황보라가 “아버지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김용건은 “기분이 얼떨떨하다”고 답했다.
황보라는 임신 전 난소 나이 측정 검사에서 0.15가 나온 바 있다. 이는 임신 가능성 1%로 황보라는 수치상 자신이 난소기능 저하 환자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웤톸’ 영상 갈무리
시험관 4차를 진행했던 지난 2023년 8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의 기록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기가 간절했던 마음과 달리 임신 가능성이 누구보다 낮았던 극 난저환자였기에 모든 난임을 겪고 있는 예비 엄마들에게 작게라도 힘을 전해드리고 싶어 핸드폰으로 기록해뒀던 영상을 공개한다”고 했다.
지난 8월27일 아침 7시, 황보라는 일찍 병원에 향했다. 5개월 만에 다시 시작하는 시험관 4차 시술이 기다리고 있었다. 황보라는 과배란 유도 주사를 직접 맞는 모습을 보여줬고, 앞으로 임신 과정을 더 많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