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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급속 확산…관련 제약주 강세

입력 | 2023-12-05 10:34:00


호흡기 질환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한다는 소식에 관련 제약사 주가가 강세다.

5일 오전 10시 위더스제약(330350)은 전날 대비 360원(3.23%)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젠텍(253840)(13.91%), 멕아이씨에스(058110)(0.39%) 등도 오르고 있다.

마이크로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5~9세에서 많이 나타난다.

감염이 되면 보통 38도가 넘는 고열과 심한 기침이 동반되고 가래가 섞인 기침이 3~4주 정도 지속된다. 일반 항생제와 해열제를 써도 잘 듣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중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국내에서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200병상 이상의 218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 받은 현황에 따르면 47주차(11월 19~25일) 세균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 280명 중 270명(96.4%)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 양상을 살펴보면, 8월 27일~9월2일(35주차) 60명부터 증가세를 지속해 44주차(10월 29일~11월 4일) 173명→45주차 226명→46주차 232명→47주차 270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