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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母 최수민 “사업 실패로 16년 고생…아들이 여의도 아파트 선물해 주더라”

입력 | 2023-12-05 10:43:00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로 잘 알려진 성우 최수민이 ‘4인용식탁’에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최수민이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절친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최수민은 40년 전 가난하게 살던 시절을 회상하며 “저희는 사업이 망해서 굉장히 어려울 때가 있었다. 한 16년을 견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80년부터 시작해서 84년에 완전히 두 손을 들었다”며 “그때 집을 다 내놓고 형님댁에서 6년을 살았다. 애들이 초등학생 때였다”고 털었놨다.

이어 “23평에 8명이 살았다”며 “그때는 (애들) 양말도 다 기워서 신겼다. 그때 형님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아이들도 (가난을) 하나도 부끄러워하지 않아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장광이 “나중에 (차태현이) 여의도 아파트 사줬다고 그러던데”라며 아들의 지극한 효심을 대신 밝히자, 전성애도 “깜짝 놀랐다. 그 높고 좋은 집을 태현이가 사줬다고 해서”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에 최수민은 “저는 무릎 꿇고 기도했다. 하나님, 제가 여기서 살아도 되냐고. 너무 감사하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