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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득점 6위’ 황희찬, 번리 상대로 득점포 재가동할까

입력 | 2023-12-05 10:52:00

6일 오전 4시30분 정규리그 15라운드 홈 경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축구 국가대표 ‘골잡이’ 황희찬(울버햄튼)이 주중 번리를 상대로 득점 사냥에 나선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6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23~2024시즌 EPL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일 선두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2로 져 2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정규리그 13위(승점 15)에 올라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해선 번리전에서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울버햄튼의 반등을 이끌 해결사는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이다.

13라운드 풀럼전(2-3 패)에서 페널티킥으로 리그 7호골(컵대회 1골 포함 시즌 8골)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14라운드 아스널전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아스널을 상대로 2차례 슈팅(유효슈팅 1개)을 기록했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알렉산데르 이삭, 칼럼 윌슨(이상 뉴캐슬), 도미닉 솔랑케(본머스) 등과 함께 득점 랭킹 공동 6위인 황희찬은 번리전서 득점포 재가동을 노린다.

득점 단독 3위(9골)인 손흥민(토트넘)과는 2골 차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를 치르면서 2경기 연속 침묵한 적이 없다. 번리전 득점포가 기대되는 이유다.

상대는 이번 시즌 승격팀으로 14라운드 현재 강등권인 19위(승점 7)에 처져 있는 번리다.

14경기에서 32골을 내줄 정도로 수비 불안이 큰 팀이다. 최하위 셰필드(39실점)에 이어 팀 최다 실점 2위다.

다만 직전 14라운드에서 셰필드를 5-0으로 대파해 방심은 금물이다.

황희찬은 부상으로 이탈한 페드루 네투 대신 쿠냐와 함께 울버햄튼의 최전방을 이끌 전망이다.

최근 2연패지만, 안방에선 4경기 무패(2승2무)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