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부상으로 내년 초에나 복귀 전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캡틴’ 손흥민을 극찬했다.
매디슨은 5일(한국시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내가 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매디슨은 손흥민과 전방에서 좋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매디슨은 별다른 적응기 없이 3골 5도움으로 토트넘의 새로운 지휘관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난달 첼시와의 정규리그(1-4 패)에서 매디슨이 부상으로 쓰러진 뒤 토트넘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4경기에서 1무3패로 승리가 없다.
매디슨을 비롯해 히샤를리송, 미키 판더펜,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영향도 있지만, 손흥민과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 매디슨의 이탈이 결정적이었다.
실제로 매디슨은 올 시즌 출전한 11경기에서 손흥민과 11개의 득점 기회를 합작했다.
그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부상 치료가 잘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직전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3-3으로 비겨 3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오는 8일 웨스트햄과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