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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죽는구나”…설운도, ‘급발진 의심 사고’ 심경 최초 고백

입력 | 2023-12-05 11:56:00


가수 설운도가 급발진 의심 사고를 겪은 심정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5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겨울철 도로 위의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살펴본다.

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효정은 10년째 장롱면허 소유자라고 밝혔다. 효정은 “(부모님이) 제가 ‘한블리’에 나오는 것을 보고 싶어했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최근 보도돼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설운도 가족의 급발진 의심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설운도의 아내가 운전하던 고급 외제차가 서울 용산구의 골목길에서 서행하던 중 갑자기 속도가 붙어 질주하는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된다. 앞 택시를 들이받고 상가 건물에 돌진한 뒤에야 멈춰섰다.


이에 설운도와 아내 이수진이 직접 긴박했던 그날의 상황을 전한다. 굉음과 함께 급가속하는 차량 속에서 “이게 죽는 거구나”라며 당시를 회상한 설운도는 급발진을 주장한다. 브레이크 먹통, 에어백 미작동 등을 차량의 오작동 증거로 들었다. 해당 차량과 충돌했던 택시 기사 또한 과거에 14년 정도 자동차 관련 업무를 했다고 밝히며 사고 당시의 증언으로 차량 결함 주장에 힘을 싣는다.

이어 시골길에서 발생한 아찔한 경운기 사고 영상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린다. 좌회전하던 경운기에서 중심을 잃고 떨어진 운전자가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경운기를 멈추기 위해 쫓아가다 부상까지 당한다. 파손된 블랙박스 차량의 수리비까지 모두 보상해 줘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한문철 변호사는 ‘농기계종합보험’에 대한 꿀팁을 전한다.

회식과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을 맞아 술때문에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도 소개한다. 주차된 차에 넘어가는가 하면 지나가는 차를 전력 질주로 쫓아가는 등 황당한 행태가 펼쳐진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