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대학생 대상 모집…시급 1만1436원 1월8일~2월16일 총 6주간 1일 5시간 근무 방통대 등 원격대학 재학생 신청대상에 포함
서울시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25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자는 이날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시정 관련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사회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 경쟁률이 39대 1에 달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최저임금이 아닌 서울시 생활임금(시급 1만1436원)을 적용해 임금을 지급한다. 내근직으로 6주간 만근하면 약 186만원을 받는다.
모집인원 250명 중 일반선발 175명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 대상이다.
특별선발 75명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2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자원봉사우수자 등),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및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그동안 방송통신대 등 원격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아르바이트에 지원할 수 없었던 규정을 개선해 내년부터는 일반 대학 재학생과 동등하게 아르바이트에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요청사항과 신청자 특기, 전공 및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부서에 배치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다산콜센터(120), 서울시 인력개발과(02-2133-5766)로 하면 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정 체험과 함께 경제활동의 기회까지 제공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이 학생들의 실무 경험 및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