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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안 내놓고 “너무 많아 못 낸다” 흉기 난동…50대 체포

입력 | 2023-12-05 14:23:00

경찰 로고./뉴스1


미납한 건강보험료를 못 내겠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입건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금천구 독산동 공단 금천지사 민원실에서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보험료를 미납해 수차례 납부고지서를 받자 앙심을 품고 공단을 찾아 허공에 흉기를 휘둘렀다. 그러면서 “미납 보험료가 왜 이렇게 많냐”며 “나는 못 낸다”고 큰소리로 외쳤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