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2023년 VOL.10-경기도 소비자 유입·유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가장 활발하게 유입·유출이 일어나고 있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의 경우, 음식이 상호 간 가장 많은 유입·유출 목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경상원 제공)
경기도와 서울시를 오가는 이유는 음식이 전체의 50.2%에 달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2023년 VOL.10-경기도 소비자 유입·유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주로 어디에서 유입되며, 경기도민이 어느 지역에 주로 방문하는지 분석했다.
이외 타 시·도 거주민들이 경기도에서 소비하는 비율은 매출액 기준 6.6%, 매출 건수로 1.8%로 집계됐다. 타 시·도 유입에 의해 발생하는 매출액을 100으로 할 때 서울은 60.1%, 인천 12.5%, 충남 5.5% 순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경기도를 제외한 경기도의 유입·유출 비율은 지리적, 기능적 밀접성으로 인해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각 지역별로 보면 경기 남부는 충청도, 경기 동부는 강원도의 유입 비율이 높아 지역적 접근성이 소비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가장 활발하게 유입·유출이 일어나고 있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의 경우, 음식을 먹기 위한 목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서울에서 경기도로 유입되는 목적으로는 음식이 50.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레저스포츠(15.7%), 문화관광(13.1%), 쇼핑(7.9%) 순으로 집계됐다. 또 경기도에서 서울로 유출되는 목적은 음식이 43.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문화관광(21.0%), 숙박(14.0%), 쇼핑(10.7%) 순으로 나타났다.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경기도 방문자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분석을 통해 경기도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유입처를 각 경기도 시·군별로 분석할 수 있었다”며 “향후 소상공인 대상 상권 분석에도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한 소비 매출 분석과 경영 컨설팅을 시행해 소상공인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