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과 웨이브 로고. 각사 제공
넷플릭스에 대적할 국내 최대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탄생할 예정이다. 5일 CJ ENM과 SK스퀘어는 각사의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를 합병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실사를 거쳐 내년 초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두 회사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중복 가입자 포함 월 이용자 수가 최대 930만 명에 달하는 토종 OTT 최대 업체로 거듭난다. 업계에서는 1137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