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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고 실종된 세탁소 주인이 전북 익산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50분경 수원시 매산동 소재 세탁소 주인인 A 씨(66세·남)가 전북 익산의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실종 신고가 들어온지 4시간30여분 만이다.
앞서 “A 씨와 연락이 안된다”는 딸의 실종신고를 받는 경찰은 현장 주변의 CCTV 등을 확보해 A 씨의 소재를 파악 중이었다.
A 씨의 고향은 전북 익산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운영하는 세탁소는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전날(4일) 수원지검의 압수수색을 받은 곳 중 하나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전날 경기도청 총무과와 비서실, 법인카드 사적 사용이 의심되는 식당과 세탁소 등 10여 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대표와 부인 김혜경 씨,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직원 배모 씨를 피의자로 적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