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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와 ‘ESG 확산’ 소통공유회

입력 | 2023-12-06 03:00:00

[CSV·ESG 포터상]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ESG 경영 및 인권 경영 실천을 선언하고 공사 내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의 ESG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SH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제10회 CSV·ESG 포터상’에서 ESG 지배구조(G) 우수성 부문을 수상했다. 투명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ESG 확산협의체 소통공유회를 실시해 지역사회, 외부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와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소통을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SH는 2021년 김헌동 사장의 취임 이후 투명 경영과 열린 경영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 데 주력했다. 특히 SH가 공급하는 아파트의 택지조성원가, 준공건설원가 등 분양원가 항목 71개를 공개하기 시작해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또 공기업 최초로 SH가 보유한 주택, 건물, 토지 등의 자산을 공개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높였다.

2023년에는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와 고객 대표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이 위원회는 ESG 경영전략과 운영계획 등 ESG 관련 중요 사항을 심의, 의결,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또 ESG 경영 및 인권 경영 선포식을 열고 모든 임직원이 △탄소중립 실현 노력 △노동자 중심의 안전도시 조성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 △투명경영 실현 등을 실천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SH는 공사 내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도 ESG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력사, 시민주주,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ESG 확산협의체 소통공유회를 열어 지역사회로 ESG를 확산하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SH는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 ESG 및 인권 경영 동반 이행 매뉴얼의 제작과 배포 △협력사 대상 ESG와 인권 경영 진단 지원 △공급망 대상 인권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경영 현황 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미정 기자 soya111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