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796명-석사 139명에 학위 수여
경북도는 5일 안동시 풍천면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학위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시군 캠퍼스 19곳 및 대학 캠퍼스 4곳, 대학원 캠퍼스 2곳 졸업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학사 796명과 석사 139명, 박사 60명 등 총 995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학사 및 석사 과정을 거쳐 3년간의 도민행복대학 교육과정을 마친 총 60명도 첫 명예도민박사가 됐다.
어어 도는 내년도 석·박사 과정 위탁 운영에 선정된 대구대, 금오공대, 선린대, 경북보건대, 대경대, 경북전문대,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등 9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허일화 씨(67·여)는 “월남한 부모님을 따라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교복 입은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누구 며느리, 누구 아내, 누구 엄마로서의 인생만 살다가 도민행복대학에 다니며 내 인생을 되돌아보고 긍정적이고 활발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평생학습대학 플랫폼으로 수준 높은 강의, 체험 학습, 동아리 활동, 자격증 취득 기회 등 다채로운 단계별 교육 활동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