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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손바닥정원, 세상을 바꿀 것”

입력 | 2023-12-06 11:15:00

‘손바닥정원 성과보고회·시상식’ 열어
공모·심사 통해 ‘꽃정원’ ‘쉼표정원’ 등 수상
수원시, 올해 손바닥정원 300곳 조성





“손바닥정원이 도시를 새롭게 만들고,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5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년 손바닥정원 성과보고회·시상식’에 참석해 “손바닥정원은 세계가 주목하는 정원문화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수원시는 도시 곳곳에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꾸미는 ‘손바닥정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에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만 손바닥정원 300곳을 꾸몄고 내년에 추가로 300곳을 더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시민 900여 명이 손바닥정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손바닥정원 성과보고회·시상식은 △베스트 손바닥정원 콘테스트 시상식 △손바닥정원단 활동보고 △콘테스트 우수정원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 시장과 이범석 새빛수원손바닥정원단장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베스트 손바닥정원 콘테스트는 지난달 8~17일 작품을 공모했고,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2점(수원시장상·시의장상), 우수상 4점, 장려상 6점 등 수상작 12점을 선정했다. 창의성, 예술성, 시민 참여도, 시공 품질, 완성도 등을 심사했다.

최우수상은 영통3동 꽃정원(이도희)·성대역 환승주차장 응원 쉼표정원(율천동지킴이봉사단)이, 우수상은 율전초 텃밭정원(한국토지주택공사)·행궁언덕마을 누구나정원(김명란)·이음정원(에코세이버스)·더불어 숲(곡선동 통장협의회)이 선정됐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