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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승인 인공관절 수술로봇으로 만족도 높여

입력 | 2023-12-07 03:00:00

[2023 동아일보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
관절척추 부문
연세와병원




연세와병원이 ‘2023 동아일보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에서 관절·척추 분야 의료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후원하는 메디컬 코리아 어워드는 대한민국 의학 및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병원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연세와병원은 관절·척추 분야 의료 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 의료 기술의 혁신, 사회적 책임 등의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1800평(약 6000㎡), 81병상 규모로 올해 7월에 개원한 연세와병원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진료교수를 지낸 박유정 대표원장을 비롯해 무릎, 족부, 어깨, 허리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과 하이엔드급 의료시설을 갖춘 관절, 척추 특화 병원이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스트라이커사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를 개원과 함께 도입해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도와 수술 결과에 대한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마코 로봇 인공관절 수술과 함께 도입한 펄스 세척 시스템은 인공관절 수술 시 뼛조각 및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더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해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인정받은 ‘골수 줄기세포 치료’를 도입해 초·중기 관절염 환자에게 전신마취, 수술, 치료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춘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했다.

연세와병원은 지역사회를 위한 의료 복지 서비스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과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정기적인 의료봉사, 건강강좌 등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의료 지원을 약속했다. 박 대표원장은 협약식에서 “관절, 척추, 내과, 검진 등 연세와병원의 전문화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나눔 의료를 실천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 후 박 대표원장은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절, 척추 통증과 질환에 대한 건강 상담 및 물리치료 처방 등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박 대표원장은 “만족도 높은 치료 결과와 안전한 의료를 통해 환자가 항상 신뢰하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며 “관절, 척추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의료기관으로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유지영 기자 yjy7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