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울산 지역 재난 문자메시지.
6일 울산 남구 등 일부 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울산광역시는 이날 오후 재난 문자메시지를 통해 “15시 40분경 남구 옥동 일대 정전 발생으로 인한 119 신고전화가 폭주하고 있으니, 비긴급신고는 110으로 긴급재난신고는 119로 신고 바란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정전이 발생해 엘리베이터 안에 갇혔다는 신고 등이 다수 접수됐다. 또 남구 신정동, 무거동, 옥동 등에서는 신호등이 꺼지면서 경찰이 직접 교통지도에 나서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6일 오후 울산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울산시청 앞 도로에 신호등이 꺼져있다. 2023.12.06. 뉴시스
한편 한국전력 울산지사는 현재 정확한 정전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