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예전을 개최한다. (사진제공 = 이명박재단)
이명박 전 대통령이 생애 첫 서예전 ‘스며들다’를 개최한다. 서예전에는 신년화두와 연설문, 시문(詩文), 성경말씀 등 이 전 대통령이 퇴임 후 10년 동안 쓴 서예작품 97점이 전시된다.
이명박재단은 7일 이 전 대통령의 서예전 ‘스며들다’ 개막식이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시 양재동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서예전은 이명박재단이 주최해 21일까지 진행된다.
서예전에는 이 전 대통령이 어머니 고(故) 채태원 여사를 그리워하며 쓴 자작시 서예작품과, 성경 시편 필사 육필 원고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은 도록(圖錄)에 수록된 머리말을 통해 “꿈과 일과 생각으로 남은 내 삶의 흔적들을 여기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앞에 내어놓는다”며 “영광과 아픔, 잘잘못을 넘어 같이 살아온 시간과 공간의 의미를 나누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개막식은 이 전 대통령의 감사말씀, 맹형규 이명박재단 이사장의 개막사 및 김소엽 시인의 축시 낭송 등이 진행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