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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시장을 노려라…농식품부, 신시장 개척 ‘열공 모드’

입력 | 2023-12-07 14:11:00

중동 이해를 위한 브라운백 미팅 개최
정황근 장관 참석…"K-푸드 수출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중동 전문가로 잘 알려진 서강대 유로메나 연구소 박현도 교수를 초청해 K-푸드 플러스 중동 진출 확대를 위한 브라운백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포함한 농식품부 직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동 지역의 역사·문화·종교뿐 아니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된 최근 정세까지 폭넓게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가 중동 전문가를 초청해 브라운백미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날은 올해 정상 경제 외교로 달궈진 스마트팜 등 K-푸드 플러스의 ‘중동 붐’을 지속해 이어가기 위해 정황근 장관이 직접 참석했다.

박현도 교수는 이슬람 문화, 정치·외교적 역학관계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최근 불안정한 중동 정세가 우리나라에 미치게 될 영향과 스마트팜, 할랄식품 등 K-푸드 플러스의 중동 진출 확대 전략 등과 관련된 농식품부 직원들의 질의를 받았다.

정황근 장관은 “중동과의 협력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기에 앞서 그들의 종교, 문화,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들을 모시고 중동을 알아감으로써 K-푸드 플러스의 수출 확대를 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