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를리스 대중음악 비평 부문 책임자 선정
글로벌 그룹 ‘에스파(aespa)’의 영어 싱글 ‘베터 싱스(Better Things)’가 미국 뉴욕타임스(NYT) 연말 대중음악 결산에 포함됐다.
6일(현지시간) 존 파를리스(Jon Pareles) 뉴욕타임스 대중음악 비평 부문 책임자는 ‘베터싱스’를 ‘2023년 최고의 노래’(Best Songs of 2023)‘ 중 하나로 꼽았다.
지난 8월 발매된 ’베터싱스‘는 청량하고 리드미컬한 퍼커션 사운드와 개성 있는 리듬 패턴이 돋보이는 미니멀한 업템포 댄스곡이다. 주어진 시간을 더 가치 있는 것들에 집중하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노래했다.
파블리스 책임자는 ’베터싱스‘와 함께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롤링스톤스‘의 곡으로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미국 팝 거물 스티비 원더가 피처링한 ’스위트 사운즈 오브 헤븐‘, 미국 ’컨트리 대모‘ 돌리 파튼의 ’월드 온 파이어‘ 등을 올해의 노래 30곡 안에 포함시켰다.
뉴욕타임스는 대중음악 ’올해의 노래‘ 연말결산을 파를리스 책임자를 비롯 세 명의 대중음악 담당자가 각자 서른 곡의 리스트를 뽑는 것으로 대신한다. 다른 두 대중음악 담당자는 K팝을 꼽지 않아 에스파가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이번 뉴욕타임스 올해의 곡 결산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파는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꼽은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5‘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