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칠공예-한복 등 숙련자에 인증패-기술장려금 등 수여
경북도는 올해 각 분야 최고장인 4명을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목칠공예 분야 최고장인에 선정된 김복연 씨(59)는 43년 동안 목공예에 전념하고 있으며 1985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 2018년 신지식인 선정, 올해 우수 숙련기술자 선정 등의 경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기능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의성목재문화체험장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소성가공 분야 이기식 씨(53)는 36년 동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냉연강판 표면에 발생한 결함을 개선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이차전지 니켈도금용 강판 생산의 토대를 만든 주인공이다.
한복생산 분야 강미자 씨(61·여)는 20대에 한복 바느질 분야에 입문해 40여 년간 복식 고증을 통한 신라복 디자인 개발과 제작 발표, 보급에 앞장서 왔다. 올해엔 우수 숙련 기술자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2012년부터 최고장인을 선발하고 있으며 인증패와 동판, 기술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