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11.17/뉴스1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8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포함한 ‘1차 인재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인재위는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재영입을 발표한다.
당초 인재영입위는 이날 발표 예정이던 4~5명의 영입인재를 계획보다 미뤄 오는 11일에 발표한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민주당도 11일 1호 인재를 발표한 예정인데다, 혁신위원회가 조기 해산함에 따라 인재영입 발표 시기를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재영입에 박차를 가해 총선을 앞두고 여론전에서 야당보다 우위에 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인재위는 이날 발표를 시작으로 매주 5명 정도의 인재영입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지난 1일 3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 받은 인재 수에 대해 “천여명은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현재로선 다음 주 다섯 명 정도의 1차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매주 확정된 인재들을 발표해 나갈 예정이고 12월19일 국민 인재 온라인에서 모집된 분들, 추천받은 분들을 다 국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는 그런 국민인재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재영입위는 혁신위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 감에 따라 더욱 속도와 박차를 내고, 다음 총선과 그리고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들을 한 40여분 정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