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국내 리스너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 받은 국내 아티스트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정국 그리고 톱 가수 임영웅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스포티파이가 매년 음원 스트리밍 데이터를 결산하는 연말결산 캠페인 ‘랩드(Wrapped)’에 따르면, 올 한 해 스포티파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는 3월에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를 발매한 지민이었다. 이어서 임영웅, 정국, 방탄소년단, ‘뉴진스’가 2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또한, 올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음원은 정국의 ‘세븐(Seven)(feat. Latto)’이 차지했다. 해당 곡은 글로벌 최다 스트리밍 음원 전체 순위에서도 4위를 달성했다. 이어서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라이크 크레이지(English Version)’, ‘셋 미 프리 파트 투(Set Me Free Pt.2)’가 각각 2위, 3위, 5위에 오르며 국내 최다 스트리밍 1위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보였다. 임영웅의 ‘런던 보이(London Boy)’는 4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최다 스트리밍된 앨범은 임영웅의 정규 1집 ‘아임 히어로(IM HERO)’다. 방탄소년단의 ‘프루프(Proof)’와 르세라핌의 ‘언포기븐(UNFORGIVEN)’이 2위와 3위를 휩쓸었다. 이어서 방탄소년단 슈가의 개인 활동명인 어거스트 디(Agust D)의 ‘디-데이(D-DAY)’와 지난 10월에 내한 공연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찰리(CHARLIE)’가 5위권 안에 들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