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에선 인디애나가 밀워키 눌러 10일 레이커스 vs 인디애나 첫 결승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30점을 기록하며 팀을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으로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3~2024 NBA 인시즌 토너먼트’ 4강전에서 133-89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처음 실시하는 인시즌 토너먼트는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정규리그와 겸해 치른다. 준결승에 오른 레이커스는 오는 10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우승을 다툰다.
레이커스의 핵심 포워드인 르브론은 이날 경기를 단 22분32초만 소화하면서 양 팀 최다 득점인 30득점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8도움을 더하며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또 오스틴 리브스, 앤써니 데이비스 등이 각각 17득점, 1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트레이 머피 3세, 자이언 윌리엄슨 등이 각각 14득점, 13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쿼터는 뉴올리언스가 1점 앞선 채 끝났지만, 2쿼터에 르브론을 앞세운 레이커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밀워키 벅스를 128-11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디애나에서는 타이리스 핼리버튼(27득점 15도움)과 마일스 터너(26득점 10리바운드) 등이 더블더블을 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