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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이커스 ‘르브론 30득점’, 뉴올리언스 꺾고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

입력 | 2023-12-08 14:40:00

동부에선 인디애나가 밀워키 눌러
10일 레이커스 vs 인디애나 첫 결승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30점을 기록하며 팀을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으로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2023~2024 NBA 인시즌 토너먼트’ 4강전에서 133-89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처음 실시하는 인시즌 토너먼트는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정규리그와 겸해 치른다. 준결승에 오른 레이커스는 오는 10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우승을 다툰다.

또 3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정규리그 14승9패로 서부콘퍼런스 4위에 자리했다. 12승11패인 뉴올리언스는 8위에 머물렀다.

레이커스의 핵심 포워드인 르브론은 이날 경기를 단 22분32초만 소화하면서 양 팀 최다 득점인 30득점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8도움을 더하며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또 오스틴 리브스, 앤써니 데이비스 등이 각각 17득점, 16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트레이 머피 3세, 자이언 윌리엄슨 등이 각각 14득점, 13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쿼터는 뉴올리언스가 1점 앞선 채 끝났지만, 2쿼터에 르브론을 앞세운 레이커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가져온 레이커스는 3쿼터에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르브론, 리브스 등의 활약에 힘입어 39점 차로 앞섰다. 마지막 쿼터에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고 경기는 레이커스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밀워키 벅스를 128-11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인디애나에서는 타이리스 핼리버튼(27득점 15도움)과 마일스 터너(26득점 10리바운드) 등이 더블더블을 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