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는 8일(현지시간) 노동수급 긴축에 반락 개장했다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오전 10시29분(동부시간) 시점에 전일 대비 99.85포인트, 0.28% 올라간 3만6217.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7.72 포인트, 0.39% 상승한 4603.31로 거래됐다.
11월 고용통계가 노동수급이 여전히 빡빡하다는 내용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조기에 금리를 인하한다는 관측이 후퇴해 매도가 선행했다.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10월보다 19만9000명 늘어나 시장 예상치 19만명을 상회했다.
살업률은 3.7%로 전월 3.9%에서 개선했다. 평균시급도 10월에 비해 0.4% 올라 시장 예상 0.3%를 웃돌았다.
하지만 매도가 일단락하면서 하락 출발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와 장을 반전시키고 있다.
바이오주 암젠과 보험주 트래블러스 코스, 코카콜라, 존슨&존슨, 의약품주 머크, P&G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항공기주 보잉과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화학주 다우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무용품주 3M, 반도체주 인텔, 오락주 월트디즈니, 대형은행주 골드만삭스, JP 모건 체이스,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IBM,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 스마트폰주 애플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