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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호 영입인재’는 환경전문가 박지혜 변호사

입력 | 2023-12-10 19:21:00

박지혜 변호사가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청소년기후행동 ‘기후 헌법소원 청구 3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이제는 위기가 아닌 판결의 시간’ 기자회견에서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2023.3.13.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 ‘1호’ 인사로 환경 분야 전문가인 박지혜 변호사를 낙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10일 “당 인재위원회에서 박 변호사를 1호 영입 인재로 정하고 내일(1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 인재위원회는 그동안 첫 외부 영입 인재로 30·40세대 여성 전문가를 중점적으로 물색한 끝에 박 변호사를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박 변호사는 기후환경단체인 ‘플랜1.5’에서 활동하면서 환경 분야 공익 활동을 주로 펼쳐왔다. 변호사로서는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 에코프론티어 선임연구원 등으로 활동했다.

박 변호사는 현재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 감사도 맡고 있는데, 해당 포럼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고문으로 이름이 올라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8일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윤도현 SOL(자립준비청년지원) 대표, 구자룡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5명을 1호 영입 인재로 영입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