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트립패스 앱 서비스 확대 교통카드-모바일 간편 결제도 가능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여권이 없어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신분 증명과 세금 환급, 교통카드, 모바일 간편 결제 등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바일 여권 기술을 적용한 ‘트립패스’ 앱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이미 서비스를 확대해 시행 중이고, 아이폰 버전은 내년 1월부터 확대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은 트립패스 앱에서 생성한 모바일 여권으로 실물 여권 없이 신분 확인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여권은 사후 면세가 가능한 매장에서 세금 환급에도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 여권 기반으로 생성되는 선불카드를 본인의 신용카드로 충전하면 교통카드 및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 여행객들이 서울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