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국어원 제공
AI 기술기업 ‘액션파워’(공동대표 이지화 조홍식)의 자체 LLM인 ‘ELLI(엘리)’ 연구팀이 국립국어원이 개최한 ‘2023년 인공지능 언어 능력 평가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공지능,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완성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8월부터 두 달 간 이어진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의 한국어 이해 능력을 측정하는 ‘감정 분석’ 과제와 한국어 생성 능력을 측정하는 ‘이야기 완성’ 과제로 진행됐다.
‘인공지능이 한국어를 얼마나 잘하는지’, ‘얼마나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하는지’를 평가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액션파워는 ‘한국어를 한국어답게 구사하는 생성형 AI’인 ELLI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NLP(자연어처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는 “한국어를 가장 잘 하는 AI가 되기 위해 지난 7년간 최선을 다했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AI와 사람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함께 일하고 생활할 수 있게 해줄 ‘Interactive AI’를 곧 선보이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액션파워는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도 참가한다. 신규 서비스인 생성 AI 기반의 전문가용 이미지 제작 툴 ‘마이브라우니’와 다글로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액션파워 홈페이지에서는 CES 2024의 모든 세션 영상에 대해 다글로와 ELLI를 통해 텍스트 전문과 요약본을 제공할 예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뽐낼 예정이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