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이혼한 전처 조윤희가 키우는 딸 로아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하루가 그려졌다. 앞서 이동건은 일주일에 한 번씩 로아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동건은 딸 로아와 만나 집으로 데려갔다. 이동건이 “아빠 안 보고 싶었어?”라고 묻자, 로아는 “보고 싶었다”고 말해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나 8살 되면 아빠 집에서 하룻밤 자게 해준다고 했잖아. 6살 때 약속한 건데 벌써 7살이 됐네?”라며 기대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후 키즈카페까지 간 두 사람은 이별할 시간이 됐다. 말이 없던 로아는 돌연 “아빠랑 헤어지니까 속상하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이동건은 아무 말 없이 창밖을 내다봤다가 “왜 속상해? 아빠 다음 주에 또 갈 건데. 속상해하지 마”라고 다독였다.
이내 로아는 아쉬운 마음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 모습을 시청하던 이동건의 모친도 눈물을 닦았다. 로아의 집에 도착한 이동건은 로아를 꼭 안아주며 “가서 편하게 있으면 괜찮을 거야”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