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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한미군 F-16, 군산서 이륙 직후 추락…조종사 비상탈출한 듯

입력 | 2023-12-11 10:05:00

전북 군산기지에 배치된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동아일보 DB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1대가 11일 오전 전북 군산기지에서 이륙 직후 추락했다. 사고기에 타고 있던 미군 조종사는 비상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북 군산기지에서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1대가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근 지상에 추락했다. 사고기의 조종사는 비상탈출했다고 한다. 조종사의 현재 상태와 민간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주한 미 공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 군산기지에는 주한 미 7공군 예하 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 전력이 배치 운용 중이다.

앞서 5월에도 같은 부대의 F-16 전투기 1대가 비행 훈련 중 경기 평택시 농지 인근에 추락한 바 있다. 당시에도 조종사는 비상탈출했고, 민간인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