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티스트컴퍼니 제공
AI기술ㆍ빅데이터 활용, 콘텐츠 제작ㆍ유통에 과학적 방법 도입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가 빅데이터, 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인 와이더플래닛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규모는 20억,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8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배우이자 제작자, 영화감독인 이정재와 정우성이 소속된 회사이자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와이더플래닛, 위지윅스튜디오 제공
우선 △ 와이더플래닛의 첨단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능력 △ 아티스트컴퍼니의 탁월한 콘텐츠 제작 능력 및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 위지윅의 시각적 혁신 및 콘텐츠 전방위에 걸친 밸류체인을 한데 모아 한국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맞게 재창조하고 효과적으로 배급할 계획이다.
이어 K-콘텐츠를 사랑하는 팬덤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팬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팬들이 콘텐츠를 더 깊이 있게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참여형 이벤트, 팬 커뮤니티 활동 지원, 콘텐츠 ·팬덤 머천다이징 사업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위지윅 박관우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K-콘텐츠의 수준은 높아졌음에도 그 저변에는 미신과 주먹구구식 관행이 수십년째 이어져 왔다”면서 “이번 유상증자는 콘텐츠 산업에 있어 기술과 창의성이 융합되는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