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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 심경 “조용히 운영될 줄 알았다”

입력 | 2023-12-11 13:32:00


가수 이효리의 남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이상순이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유를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오늘은 안테나가 부러진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10일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연말 파티를 위해 이상순과 그의 부인인 이효리, 밴드 ‘페퍼톤스(PEPPERTONES)’ 신재평·이장원,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이상순은 카페를 운영한 계기에 대해 “워낙에 커피를 예전부터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맛있는 커피를 먹으러 가보자고 하면 차 타고 한 시간씩 가야 됐다. 집 가까운 데에 만들어서 맛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하자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정재형은 “너 혼자 조용하게 운영이 될 줄 알았던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순은 “사실은 그랬다. 오픈하기 전에 네이버, 다음, 구글에 연락해서 정보를 다 내렸다. 우리는 인스타그램을 생각 못 했다”고 덧붙였다.

정재형은 “이슈가 너무 많이 됐다. 이슈가 너무 많이 됐는데, 우리는 (커피숍을) 차린 이유가 너무 이해된다”며 이상순이 커피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순은 “‘커피 그라인더’가 좋으면 커피가 맛있다”고 설명했다. 정재형이 “로스팅(볶기)이 중요하냐. 분쇄기가 중요하냐”고 묻자 이상순은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상순은 가수 이효리와 2013년 결혼한 후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다. 이상순은 지난달 7월 제주시 구좌읍에 카페를 열었다. 오픈과 동시에 ‘이상순이 직접 커피를 내린다’는 입소문을 타고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카페 영업을 놓고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