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정책으로 K첨단 벨트(K-네옴시티) 구축 제시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는 11일 내년 제3지대 빅텐트에 대해 “여러 소용돌이를 거쳐 총선 막판 규합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주 출마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고 종전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였고, 핵심정책으로는 K첨단 벨트(K-네옴시티) 구축을 제시했다.
양 대표는 1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적 소용돌이가 내년 3월 중순까지도 갈 것이고, 이 과정에서 빅텐트는 선거운동 막판에 가장 준비된 정당으로 세력이 규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 을 출마 여부에 대해선 “광주로 출마할지, 수도권을 노릴 지, 또 다른 길을 모색할 지 두루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호남은 정치적 기반으로 총선에 출마할 경우 광주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던 입장에서 다소 신중한 자세다. 지역구, 비례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감안한 발언으로 읽힌다.
핵심 정책으로는 K첨단벨트(K-네옴시티)를 제시했다. 양 대표는 “민주당 ‘부울경 메가시티’는 성공하지 못했고, 국민의힘의 ‘뉴시티 프로젝트’는 타당성과 실현성이 더 낮고, ‘메가 서울’은 수도권 분산이라는 시대 흐름에 역행한다”며 균형발전 국가의 꿈으로 K첨단 벨트를 대표공약으로 내놓았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