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정영주가 출연하는 가운데 차지연이 임신 후 겪은 고충에 대해 밝힌다.
11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1994년 뮤지컬 ‘스타가 될 거야’로 데뷔한 30년차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출연한다.
녹화 당시 정영주는 취향이 드러나는 소품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을 공개했다. 이어 남경주 최정원 차지연까지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이 정영주의 절친으로 초대돼 눈길을 끌었다.
또 정영주는 에어로빅 옷을 입고 임상아가 다니던 배우학교 단원 오디션장에 갔던 일화부터 뮤지컬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해 파격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과거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
이어 정영주는 15세 어린 아들이 겪었던 큰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뮤지컬 연습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엄마로서 마음고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덧붙여 “하관 대부분이 손상될 만큼 큰 사고였다”며 “마취도 하지 못하고 1400바늘을 꿰맸는데 잘 버텨줬다, 그런데도 비트박스를 하더라”고 아들을 대견스러워했다.
차지연 또한 임신 사실로 공연 관계자에게 독설을 들은 후 임신 7개월 때까지 압박 스타킹을 신고 공연을 했다고 깜짝 고백, 공연에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임신 사실을 숨겨가며 버텨냈던 일화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와중에 자궁 수축 증상까지 오자 무대 뒤에서 남몰래 눈물을 삼켜야 했던 당시 심정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정영주는 갑자기 닥친 난소암으로 자궁을 적출하게 되면서 이른 폐경을 겪게 된 사연과 공연 중 갑자기 닥친 성대파열로 무대에 오를 수 없어 심한 우울증까지 앓았던 가슴 아픈 사연까지 고백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