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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은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팀이 고려대 구로병원, 이대서울병원 등 7개 대학병원을 방문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초미세먼지(PM2.5, 입자 크기 2.5㎛ 미만) 노출량을 추정해 대사성 질환과 연관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임신 단계별 실내 측정기를 배포해 최소 1주 이상 초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다. 실외 측정은 연구 참여 임신부가 작성한 미세먼지 노출 위험도와 실시간 노출 정도 설문지와 시간 활동지에 기반해 지리정보체계(GIS)로 개인별 추산했다.
특히 임신 3분기의 여성이 25㎍/㎥ 농도의 초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10㎍/㎥에 노출됐을 때보다 혈압 상승과 임신성 당뇨병 위험도가 각각 2.2배, 2.3배 높았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2023.12.11./ⓒ 뉴스1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제공)
이번 연구는 지난달 국제학술지 ‘국제 환경 과학 및 오염 연구’(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 international)에 게재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