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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총선 출사표…“국회 돌아가기 위해 직 내려놔”

입력 | 2023-12-11 15:45:00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3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공)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11일 이 장관은 전남 진도군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국회로 돌아가기 위해 이번에 직을 내려놓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기업인 출신인 이 장관은 연수에 모인 참석자들에게 “국회에 가게 되면 좀 더 여성기업들을 위해 많은 제도 개선이나 입법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축사 중 이 장관은 장관 재직 시절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여성기업인 최초의 중기부 장관이 됐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고 또 그것에 따른 책임감도 굉장히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년 동안 현장에 있으면서 느꼈던 불합리한 것들을 반드시 개선하면 좋겠다, 기업인 입장에서 느꼈던 것들을 하나씩 해결하자는 결심을 하고 안정감을 찾았다”며 “기업인이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이런 물음을 이제 내려놓는 상황에서 스스로에게 자문해보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납품대금 연동제와 신(新) 스마트 제조혁신 정책 등 장관으로 재직하며 추진한 정책 활동들을 언급했다.

이 장관은 “장관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와 지지와 응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진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