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포츠 생중계 자동화 플랫폼 ‘픽셀스코프’가 미국탁구협회(USATT)가 주관하는 ‘2023 US 오픈 탁구 챔피언십(2023 US OPEN Table Tennis Championship, 이하 US 오픈)’ 경기를 무인 생중계한다.
12일 픽셀스코프에 따르면, 미국 탁구협회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캘리포니아 온타리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US 오픈에서 픽셀스코프의 AI 자동화 생중계 솔루션인 ‘픽셀캐스트(Pixelcast)’를 활용해 무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픽셀캐스트는 AI와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해 많은 인력이 필요한 스포츠 생중계 제작을 자동화해 운영하고, 기존 방송 수준의 퀼리티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다수의 고속 트래킹 카메라를 통해 선수 및 공의 위치와 움직임을 3차원으로 실시간 추적‧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여러 대의 방송 카메라를 AI가 자동으로 제어한다. 또한 다양한 앵글로의 카메라 변경, 리플레이 생성, 그래픽 제작까지 모든 단계를 자동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픽셀스코프는 지난 ‘2022 두나무 프로 탁구 리그’ 전 경기를 픽셀캐스트롤 통해 무인 중계한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