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은지 6분 만에 실종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11일 오전 10시 5분경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실종된 80대 여성 A 씨의 휴대전화 GPS 값을 추적해 A 씨가 버스를 타고 이동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순찰차로 추적에 나선지 6분 만에 A 씨를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면서 “치매를 앓고 있는 분들은 지문을 사전 등록해야 하고, 가족·지인 등 주변에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