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아르헨 찾아
윤 친서 전달…"양국 협력단계 도약 희망해"

윤석열 대통령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신임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 우호 관계를 굳건히 발전시키자고 밝혔다.
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밀레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밀레이 대통령에 윤 대통령의 취임 축하 인사와 안부를 전했다.
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양국이 공동 가치를 기반으로 우호관계를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자”는 내용이 담긴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안부에 감사를 표했다. 또 재임 기간 동안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방 실장은 밀레이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인 9일 외교장관 내정자와도 만났다.
두 사람은 양국 간 주요 자원에 대한 경제안보 협력과 통상·투자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방 실장은 또 리튬 등 핵심광물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지속 증진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아르헨티나에서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신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11월24일 밀레이 대통령에 축하 인사를 하고 남미의 전통적 우방국이자 자원·식량부국인 아르헨티나와의 그간의 우호적 관계를 확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