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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뒤 내일 반짝 추위…아침 영하로 뚝

입력 | 2023-12-12 11:05:00

주말까지 롤러코스터 날씨 이어질 듯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1.29/뉴스1


전국에 비가 온 뒤 점차 기온이 낮아져 13일 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12일 “비를 뿌린 저기압이 지난 뒤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놓이겠고 이에 북풍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3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3~영상 7도로 예상된다. 12일(1~11도)보다 기온이 5~10도가량 급강하하는 것이다. 지역별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1도 △파주·철원 영하 3도 △천안 영하 1도 △대구 1도 △광주 6도 등으로 예상된다. 반면 낮 기온은 12일(5~13도)보다 높은 9~16도 수준으로 일교차가 크겠다.

14, 15일은 남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다시 기온이 오르는 가운데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 비가 그친 후 주말인 16일부터 또다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영하권 추위가 전망된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6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17일부터 전국이 영하권으로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