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에 합류한 박흥식 타격코치. / 뉴스1 DB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박흥식 타격 코치를 영입했다. 박 코치는 이승엽 두산 감독의 현역 시절 ‘국민타자’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두산은 12일 박흥식 코치를 비롯해 조인성, 가득염, 김동한 등 4명의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박흥식 코치다. 박 코치는 KBO리그에서 화려한 이력을 지닌 타격 코치다.
이후 KIA 타이거즈,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다시 KIA, 롯데 코치를 역임한 박 코치는 두산 타격 코치로 부임, 제자였던 이승엽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조인성 배터리코치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 배터리코치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LG 트윈스로 건너갔던 그는 4년만에 두산으로 돌아왔다.
가득염 투수 코치 역시 2016년 이후 KT 위즈, LG를 거쳐 9년만에 두산 코치로 돌아왔다.
현역 시절 두산에서 뛰었던 김동한 코치는 롯데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래 친정팀으로 컴백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