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프라퍼티 H다이닝 3기 오픈 행사 진행 23개 팀·60여명 접수… 평가 거쳐 ‘가성대구’ 선정 아브뉴프랑 매장 6개월 무상·주방기기·컨설팅 등 지원
호반프라퍼티 H다이닝 3기 오픈 행사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형준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박재욱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 최은정 가성대구 대표, 백승희 신구대학교 교수.
호반그룹은 건물 임대업 자회사 호반프라퍼티가 경기도 광명시 아브뉴프랑 광명점에서 창업 지원 프로그램 ‘H다이닝’ 3기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재욱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를 비롯해 형준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과 백승희 신구대학교 호텔외식베이커리과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다이닝은 청년 창업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한다. 지난 10월 홈페이지를 통해 H다이닝 3기 창업 희망자 신청을 접수했다. 23개 팀, 소상공인 6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와 2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부산 부전시장에서 대구뽈탕을 메인메뉴로 선보인 ‘가성대구’ 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가성대구는 호반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아브뉴프랑 광명점에서 6개월 동안 임대료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호반프라퍼티는 창업 자립을 위해 주방기기와 제반시설 대여, 매장 인테리어,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한편 호반프라퍼티는 지난 2021년부터 H다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1기와 2기로 선정된 ‘그함박’과 ‘입분식 가정집’은 개점 2개월 만에 월 매출 수천만 원을 기록했고 여전히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