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탱크가 폭발한 모습 /텔레그램
북한산 포탄이 쏘기도 전에 터지는 등 품질이 불량해 이를 제공받은 러시아군이 골머리를 앓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사매체 디펜스엑스프레스 등은 군사관련 텔레그램 채널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사용 중인 북한산 NDT-3 152㎜ 포탄 5발을 해체해 분석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런 포탄은 발사 거리가 짧아질 수 있고 정확도가 감소할 수 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실제 러시아에서는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포탄을 사용하다 조기 폭발하는 등의 사고가 종종 일어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포신과 포탑이 완전히 훼손된 러시아군 BM-21 탱크 사진이 공유됐다. 게시물을 공유한 군사 전문 블로거 텐다르는 “내부 폭발이 분명해 보이고 결함이 있는 포탄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미 백악관은 지난 10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맞춰 길이 6m 컨테이너 1000개 이상 분량의 우크라이나 공격용 탄약과 장비를 러시아에 보냈다고 밝혔다.